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육열이 대단한 나라로 조기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과목은 단연 영어로 온라인 강의나 애플리케이션 형식의 어린이용 영어 교육플랫폼들이 자주 출시된다. 하지만 이들은 상품 모델, 운영 시스템, 수업 방식 등이 서로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선택지가 많으면 소비자들은 “효율과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을 찾으려 할 것이다. 중국의 영어 교육플랫폼 “띵동교실(叮咚课堂)”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차별화된 교육 전략을 내놓았다.

띵동교실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5~10세 어린이를 전문으로 하는 운영 시스템과 개성화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사진식별, 자연어 처리 등의 선진적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강의는 생생한 회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모든 학생의 전체 학습과정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줌으로써 각자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터넷 온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에도 결합되어 간편하고도 다양한 학습방식을 제공한다.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체험 및 다양한 리액션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지속적으로 고취시킨다.

띵동교실은 중국의 초등의무영어신교육과정과 미국의 공통핵심학력기준(Common Core State Standards)을 결합하여 중국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커리큘럼을 자체 개발했다. 이전의 비효율적인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영어를 내뱉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띵동교실은 실제 사람 선생님도 학생들을 가르친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 교육 자격증을 보유하고 발음이 준수한 원어민들을 선정한다. 이들은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역할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한다. 이로써 띵동교실은 사람 선생님과 인공지능 선생님으로 구성된 1대 2 수업 형식을 지원하며 뛰어난 학습 효과를 보장한다.

인공지능 선생님은 사람 선생님을 모형화한 것이다.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학생들의 단어, 문장표현을 인식하고 진짜 사람이 생방송을 하는 것처럼 생생히 반응을 해준다. 예를 들어, 표현이 뛰어난 학생들을 칭찬해주거나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읽도록 시킨다거나, 심지어 과장된 손짓 모양으로 학생들의 집중력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띵동교실은 스마트 지식 그래프, 자연어처리 및 평가, 기계 자가 학습, 능력 성숙도 모델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영어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접하였기에 가장 익숙한 외국어이지만 막상 외국인들과 대화하려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는 기존 영어 교육방식이 투자한 시간 대비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는 한계를 보여준다. 띵동교실의 과감한 인공지능 도입이 이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교육방식의 모범으로 자리 잡을지 지켜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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