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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The Lesson to Learn From Apple’s Tool to Flag Child Sex Abuse

아이폰의 변화
애플이 아동 성학대 사례를 신고하기 위해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도구를 도입했다. 기기의 사진이 애플의 온라인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 될 때, 알려진 아동 포르노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된 코드를 찾기 위해 아이폰을 스캔한 후 일정 수의 일치 항목이 있으면 애플 직원이 사진을 검토한 후 국립 실종 착취 아동 센터에 알린다. 이에 대해 일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아이폰의 갤러리가 아이클라우드에 이미지를 백업하는 것을 비활성화하면 매칭 기술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리드 백업
애플의 새로운 성학대 반대 정책을 둘러싼 이러한 논란은 우리의 데이터 저장 방식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상기시켜준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애플,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버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하는 데 익숙해졌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하이브리드 백업이다. 하이브리드 백업을 사용하면 로컬 복사본도 물리적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이러한 로컬 백업이 있으면 인터넷 연결이 부족하고 파일에 즉시 접속해야 하는 경우에 큰 도이 된다. 로컬 백업은 모든 디지털 정보를 다른 장치에 안전하게 백업하는 것을 첫 번째 단계로 하며,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이브리드 백업의 익스트림 버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여러 구독료를 지불하는 데 지친 사람들은 하이브리드 백업의 익스트림 버전을 사용하면 좋다. 이는 집에 개인 클라우드가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쉽지 않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이 백업 기술을 사용하면 회사의 클라우드 저장만큼 매끄럽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편리하다.

번역&요약: 정세빈

퀸텟 톡톡

정세빈
아이폰에 아동 성학대 관련 콘텐츠를 탐지하고 신고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되었다는 다른 언론의 기사 제목을 읽고 그 기술이 궁금해서 이 글을 골랐다. 아이폰의 새로운 기술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좋은 저장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지난 번 현영이 언니의 기사에서도 본 단어여서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그저 사진이 업로드 되는 것만으로도 아동 성학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니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보복과 어른들이 무서워 스스로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 아동들에게는 참 유익한 기술인 것 같다.

은나연
아이폰에 이러한 기술이 있는 줄 몰랐다. 의도만 보았을 때는 좋은 기술인 것 같아 보이지만 나는 솔직히 이 기술에 반감이 든다. 애플은 찍은 사진이 아이클라우드에 올라오는 것을 비활성화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기업이 마음만 먹으면 개인의 정보를 언제든지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순수하게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서 만든 기술은 아닌 것 같다.

유현영
성학대 같은 사건들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비밀스럽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신고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이러한 기술이 발전하면 훨씬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기술들이 악용되면 사진을 조작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 조금 걱정된다.

변현주
애플이 도입한 툴에 일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좋은 의도로 보이지만 나에게는 무섭게 느껴지는 기능인 것 같다. 기업이 원한다면 언제든 들춰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악용될까 두렵기도 하다.

임수빈
애플의 직원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 되는 사진들을 검토하고 실종 착취 아동 센터에 알리는 구조인데, 기사에 나온 것처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문제가 심각할 것 같다. 아이폰의 갤러리의 이미지를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 되길 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러한 검열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애플워치가 음성이나 주변 상태 감지로 쓰러진 노인을 구한 사례를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기술이 이용되는 것은 좋지만 굳이 갤러리의 사진들을 검토하고 아동 성학대 신고를 한다는 점은 너무 앞서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맘의 마음

현주맘
처음에 아무리 순수한 의도라 하도라도 어떤 내용이건 포장하기 나름이라 광범위한 스캔과 확인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쨌든 불안합니다. 구글 포토가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다가 올해 6월에 유료화로 변경된 것은 데이터를 충분히 얻었기 때문이라는 일부 전문가의 해석도 있었듯이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숨은 의도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거대 플랫폼이 사용자들의 방대한 정보를 스캔하는 것은 (항상 괜찮은 이유를 갖다 붙이죠) 그들에게는 개인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그것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지요.
그리고 소중한 정보는 폰이건 USB건 다른 사이트건……. 백업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영맘
요약해준 기사를 보며 하이브리드 백업이 궁금해 검색해보니, 최근 클라우드 해킹이 늘고 있어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네요, 보안이 덜 중요한 것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보안이 요구되는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저장을 해두는 거네요. 나도 업무를 할 때 개인정보를 다루는 경우도 많은데, 하이브리드 백업개념을 가지고 따로 프라이빗하게 저장해두도록 해야겠어요, 정보보안에 대한 민감성을 항상 가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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