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쓰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당신은 지난 1년간 ChatGPT나 유사한 AI를 과제나 시험 준비에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 미국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그들이 AI에게 모든 걸 맡긴 건 아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여전히 보조 도구일 뿐, 교실의 중심은 아직 인간에게 있다. 미국의 대학생들이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며, 또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조사가 발표됐다. 미국의 고등교육 전문 매체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와 여론조사 기관 제너레이션 랩(Generation Lab)이 공동 실시한 이 설문은 2025년 7월, 2년제·4년제 공사립 대학 재학생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공부의 친구일 뿐, 대체재는 아니다” 응답자의 85%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