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이번 주에 공개한  ‘공부하기’ 모드는 사용자가 질문만 던지고 답만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학습 도우미 기능입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자가 아닌, 진짜 ‘공부 파트너’처럼 작동합니다.

OpenAI는 이 기능을 통해 ChatGPT를 “모르는 걸 대신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학습을 이끄는 도구로 전환하고자 했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나요?

사용자가 ‘공부하기’ 모드를 켜면, ChatGPT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학습을 유도합니다:

  • 사전 지식 파악: 사용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먼저 물어봅니다.
    예: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이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 단계적 설명: 전체 내용을 한 번에 주지 않고, 작은 단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질문과 확인: 설명 중간중간 퀴즈나 체크 질문을 통해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예: “오옴의 법칙에서 전류는 무엇에 비례하나요?”
  • 사용자 반응 기반 조정: 사용자의 답변을 분석해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다시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 학습 스타일에 맞춘 대응: 시각 자료, 예시, 간단한 설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유용할까요?

  • 숙제 도우미: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을 하나씩 안내해줍니다.
  • 토픽 설명: 헷갈리는 개념을 수준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 퀴즈 생성: 영어 단어, 역사 개념 등 다양한 주제로 퀴즈를 만들어 줍니다.
  • 시험 대비: 주요 개념 정리 → 문제 풀이 → 오답 피드백 순으로 학습 루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나요?

  1. ChatGPT를 실행합니다.
  2. 프롬프트 창 하단에 있는 “도구” → “공부하고 배워요”를 선택합니다.
  3. “숙제를 도와주세요”, “토픽을 설명해주세요”, “연습퀴즈즐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옵션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합니다.
  4. 도중에 일반 대화 모드로 돌아갈 수도 있고, 다시 공부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

  •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정답만 주는 모드’로 바꿀 수 있으므로, 유혹을 이기는 자기통제력도 필요합니다.
  • AI의 설명이 항상 정확하진 않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가 여전히 중요합니다.
  • 교사나 학부모의 지도와 보완도 병행되어야 더욱 효과적입니다.

잠깐 사용해보았는데 훌륭합니다. 내가 늘 강조했듯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과 태도’만 형성되어 있다면 배우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좋은 세상을 우리 아이들은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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